가입인사 올립니다. /인천 연수구 사는 원태희 입니다.

바로 아래의 글 쓰신분 처럼 저의 중/고생 시절도
애완조류와 함께 한 시기 였습니다. (동지를 만난 기분이네요.)

중 1년때 우연히 날라온 금화조 수컷으로 시작된 새 기르기는
문조,십자매, 잉꼬... 등 값싸고(?) 기르기 쉬운것 들이 주를 이루었고
대개 번식한 십자매를 주고 바꾼것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용돈이 궁해서...그런데 새 모이값은 부모님께 받기가 쉬웠지요..^^)

입시, 군입대 등으로 새를 정리하고 25 년이 지나서야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
다시 새를 집에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별로 번식의 재미를 못본 백문조를 몇배씩 번식시키는 즐거움을 맛보다가
새끼들을 왕창 어조원에 갖다 주고 받아온것이 붉은 카나리아 한쌍입니다.
(금전적으로는 손해 였겠지만 카나리아 세상을 알게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예전에는 책을 사보고 물어물어 새들을 길렀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이런 카나리아 전문 동호인 사이트도 생길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되었군요.

가입이 까다로운만큼 내용도 충실하고 회원간의 유대감도 돈독하리라 생각됩니다.
취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힘든 직업이라 자주 들르기는 힘들지만
최대한 기웃거리며  공부하며 배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